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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잘 하자

서로 다른 두 팀의 직원에 대한 평가 결과 활용 (1) 인사평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차등 보상과 경쟁 위주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오늘날에는 직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숫자와 등수로 직원을 평가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직원 각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성장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춰 변화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평가제도 트렌드인 듯하다. 그러다 보니 숫자를 부여하는 것보다 그 이후의 피드백의 질에 더 집중하고 또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하지만 조직 내 필요한 서열화의 필요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아직은, 여전히 필요한 서열화에 있어서 서로 다른 팀(부서장)의 피평가자가 동일한 집단(동일 직급 등)으로 합쳐진 순위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예시를 통해서 알아보자. 서로 다른 팀에 동일한 .. 더보기
두 집단의 평가결과 비교해 보자 같은 부서장에게 고과 평가를 받은 두개의 집단(팀)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같은 사람이 평가를 했으므로 평가의 방식과 기준은 같았으며 100점을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A집단은 20명의 피평가자가 있으며 B집단에는 18명의 직원들이 있다. A 팀B 팀88829280858378769088938570848575809077799581828284778986747491878678838979-87-  먼저 기초통계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평균중앙값최빈값표준편차A팀84.485.0856.45B팀82.082.0824.76  평균과 중앙값을 보면 집단 A가 조금 더 높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표준편차는 집단 A가 더 크게 나타나 성적 분포가 더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만을 보고 '아 A팀이 평가가.. 더보기
일 하고 싶은 조직, 일 하고 싶은 회사는 환상이 아니다 환상이 아닌 경험 밥 먹듯 야근하고,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의 업무를 버겁게 했던 몇 년간이 있었다. 하지만 주어지는 업무들이 반가웠고 출근 길은 부담보다는 그 날 해야할 것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로는 아침이었다. 언젠가 일주일 정도 지나는 휴가중에는 같이 간 친구에게 '이제 슬슬 출근하고 싶다.' 라고 했다가 무슨 미친 소리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긍정적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치부되거나, 그 효과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환경 속에서 실제로 일하며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었기에, 그것이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 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자는 외침에는 그 얘기를 하는 인사 담당자들도 콧웃음 치는게 대부분이니까, 나 .. 더보기
HR, 인사 영역에서의 Data와 AI AI와 HR Data를 활용한 인사관리  내가 경험한 HR은 트렌드나 신기술 동향에는 매우 민감한 편이었지만, 실제로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업무에 적용하기로 결정할 때는 대단히 보수적이고 더딘 모습이었다. AI가 업무 영역에 진입하는 것 역시 다른 분야에 비해 훨씬 더디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결국 HR도 AI 기술의 영향권을 피해 갈 수는 없다. 이미 AI라는 단어가 어디서나 회자되고 있고, 많은 기업의 HR 분야에서도 AI를 어떻게 인사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AI에 대한 접근성이 이전에 비해 높아지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관리에 입문하기가 과거 어느 때보다 한결 수월해진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ChatGPT 같은 AI 어시스턴트에게 데이터만 넣어주면 기본적으로 어떤 통계 기.. 더보기
HR Data x chatGPT - 직무별 연봉 분석 (2) 2024.03.28 - [인사를 잘 하자/HR Data] - [HR Data x chatGPT] 직무별 연봉 분석 (1) 직무별 직무수준별 수준 직무별로 연봉수준이 다른 것은 확인했다면, 이러한 현황들이 회사의 기준과 얼마나 일치하는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특히 직무내에서도 직급 또는 전문성의 수준에 따라서도 그 차이가 있을 텐데 회사에서 갖고있는 수준별 최소, 최대값과 실제 직원들의 현황을 같이 볼 수 있다. 위 plot에서는 A직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약 10명이 채 안되는데 대부분 1수준의 주니어급 레벨이 대부분이다. 그중 2명 정도는 해당 직무의 1수준에 해당하는 pay band를 초과하는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해당 직원들에 대한 전문성 평가를 진행.. 더보기
HR Data x chatGPT - 직무별 연봉 분석 (1) HR운영에 있어서 직무가치가 중요해지고, 가치에 따른 차등 보상이 우리나라에도 이슈가 되고 있다. 대기업식 채용 후 제너럴리스트를 양성하는 형태가 익숙한 환경에서 쉽지만은 않겠지만, 대기업보다도 (매출로나 영향력으로나) 덩치가 커진 스타트업들이 많아짐에 따라 그들의 HR운영 기조가 '정석'처럼 받아들여지기 좋아지는 분위기다. 그래서 언젠가의 분석을 위해 미리 직무별 pay band를 설정한 후 해당 band와 실제 직원들의 보상 수준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각화를 해보고자 한다. 직원정보 생성하기 이를위해 실제 직원정보를 사용할 수는 없으니, chat GPT를 활용해서 가상의 직원 100명을 생성했다. 100명의 직원은 총 5개의 직무로 나누어졌고 직원정보의 table은 아래와 같은 colu.. 더보기